Craftivist, Casey Jenkinson의 퍼포먼스, <Vaginal Knitting>은 그녀의 음부를 통과해 나오는 실로 뜨게질을 하는 것이다. 생리 중에도 뜨게질을 멈추지 않기 때문에, 여기 저기 붉은 얼룩이 자연스럽게 생긴다.
1970-80년대를 풍미했던 페미니스트 운동을 연상시키는 이 작업은 어쩌면 진부할 법도 한데, 대중에겐 여전히 여성성의 노출이 불편하고 껄끄러운가보다. 아직도 남성의 시선이 지배적인 사회인지라. 케이시의 영상에는 좋아요가 3300회 정도인데, 싫어요는 9300회가 넘는다. 여성성의 대면이 불편한 사람이 세 배나 많은 사회에 나는, 아니 우리 여자는 이렇게 생존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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